사회
방탄소년단 RM·뷔 오늘 전역… 완전체 복귀 카운트다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과 뷔가 10일 나란히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가요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각각 소속 부대에서 전역 신고를 마친 후 위병소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RM은 15사단 군악대에서, 뷔는 2군단 군사경찰 특수임무대에서 현역 복무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함께 입대해 각자의 위치에서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해왔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일 전역 예정인 지민과 정국을 포함해, 멤버 전원이 모두 복귀를 눈앞에 두게 됐다.
앞서 진은 2023년 6월, 제이홉은 같은 해 10월 전역한 바 있다. 슈가는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오는 21일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소속사 하이브는 멤버들의 전역을 기념해 전날 서울 용산구 본사 외벽에 특별한 문구를 공개했다.
외벽에는 방탄소년단의 로고와 팬클럽 ‘아미(ARMY)’의 상징이 나란히 걸렸고, 그 아래에는 ‘WE ARE BACK(위 아 백)’이라는 문구가 커다랗게 새겨졌다.
하이브 측은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는 점에서 이번 문구는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고 밝혔다.
이어 “진과 제이홉이 이미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가운데, 완전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방탄소년단의 2025년 단체 컴백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역 이후의 첫 공식 활동이나 메시지, 팬미팅 가능성 등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022년 단체 활동 잠정 중단 이후 멤버별 솔로 활동과 군 복무를 병행하며 팬들과의 연결을 지속해왔다.
그러나 멤버 전원의 전역이 가까워짐에 따라, 2025년에는 다시 한 번 BTS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뒤흔들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RM과 뷔의 전역은 단순한 복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세계적인 그룹의 새로운 출발점이자, 팬들과의 재회를 예고하는 상징적인 이정표이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