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2025년 봄 완전체 컴백 예고…“월드투어도 함께 간다”

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25년 봄 완전체 컴백을 공식 발표하며 전 세계 팬들을 설레게 했다.
일곱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친 가운데, 4년 만에 단체 앨범과 콘서트로 돌아올 것을 예고하면서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 번 새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1일 오후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단체로 출연해 “2025년 봄, 완전체 앨범이 발매된다”고 전했다.
리더 RM은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같이 모여서 붙어 있으면서 음악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며 “내년 봄에 우리 단체 앨범이 진짜로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봄을 시작으로 당연히 월드투어도 할 것”이라며 “세계 여기저기를 찾아다닐테니 기대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대한 (위버스) 라이브나 소셜미디어(SNS)로 소통할 테니 조금만 저희에게 시간 주면 한 번에 제대로 보여드리겠다”며 “앨범은 미국에서 작업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은 2022년 선집 형태로 발표된 ‘Proof’ 이후 첫 완전체 신보다.
더불어 같은 해 열린 ‘Yet to Come in Busan’ 콘서트 이후 4년 만에 단독 공연도 추진 중이어서 전 세계
아미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멤버들이 모두 전역한 직후 발표된 소식인 만큼, 그간의 공백을 메울 완성도 높은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맏형 진을 시작으로 2022년 말부터 순차적으로 입대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모든 멤버가
복무를 마쳤다.
군 복무 기간 중에도 각 멤버는 솔로 앨범과 활동으로 팬들과 교류해왔지만, 일곱 명이 함께 한 공식 일정은 지난 2022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총 730만 회의 실시간 재생 수를 기록하며 방탄소년단의 여전한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정국은 “이번에는 좀 완전 초심으로 돌아가 모일 것”이라고 했다. 지민은 “열심히 빠르게 (준비해서) 여러분이 기다리는 기간이 길지 않게 하겠다”며 “다 같이 모인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했다.
팬들은 “드디어 이 날이 왔다”, “역대급 프로젝트가 될 것 같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완전체 활동은 단순한 컴백을 넘어, 전 세계 팝 시장에서 방탄소년단이 어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지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지금까지 여섯 개의 빌보드 200 1위 앨범과 여섯 곡의 핫 100 1위 싱글을
보유한 글로벌 아이콘이다.
이들이 다시금 한 무대에 설 날을 기다리는 전 세계 팬들의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