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 ‘에코’ 빌보드 3위… 솔로 커리어 하이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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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에코 빌보드
방탄소년단 멤버 진(32)이 2번째 미니 앨범 '에코(ECO'로 미국 빌보드 3위 경신했다 (사진 출처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 진 에코 빌보드
방탄소년단 멤버 진(32)이 2번째 미니 앨범 ‘에코(ECO’로 미국 빌보드 3위 경신했다 (사진 출처 – 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 멤버 진(32)이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ECO)’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커리어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글로벌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

26일(한국시간) 빌보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진의 미니앨범 ‘에코’는 5월 31일 자 ‘빌보드 200’ 차트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진이 솔로 아티스트로 발표한 음반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지난 2024년 11월 발매된 전작 ‘해피(HAPPY)’가 세운 4위 기록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이다.

‘에코’는 삶의 여러 순간들이 각기 다른 파동과 감정으로 퍼져 나가는 모습을 ‘울림’이라는 콘셉트로 풀어낸 앨범이다.

총 7곡이 수록된 이번 음반은 팝 펑크, 브릿 록, 컨트리 록, 얼터너티브 록, 제이 록(J-Rock), 발라드 팝 등 다채로운 장르를 아우른다.

진 특유의 섬세한 감성과 보컬 표현력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타이틀곡 ‘돈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발매 직후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4일 자)에서 2위에 오르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입증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도 58위로 진입했다.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 세부 차트에서는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앨범 역시 유럽 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코’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첫 진입하며, 진의 솔로 앨범으로는 최초로 미국과 영국 양대 메인 앨범 차트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진이 단순히 방탄소년단의 멤버를 넘어, 하나의 독립적인 아티스트로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컬뿐 아니라 음악적 스펙트럼 확장과 서사적 구성에서도 진의 성장세는 두드러진다.

진은 오는 6월 28~29일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런석진_EP.투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투어에 돌입한다.

이후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진의 솔로 커리어는 이제 단순한 파생 활동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하나의 확고한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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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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