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이혼 후 연애도 했다… 사람 그리워지는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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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이혼 연애
배우 박은혜 이혼 이후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 출처 - KBS '오래된 만남 추구')
박은혜 이혼 연애
배우 박은혜 이혼 이후 연애 경험을 고백했다 (사진 출처 – KBS ‘오래된 만남 추구’)

배우 박은혜이혼 후 연애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 Joy·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오래된 만남 추구’(이하 ‘오만추’) 시즌2 첫 회에서는 이형철, 이기찬, 박광재, 이상준, 왁스, 박은혜, 신봉선, 강세정 등 새롭게 합류한 출연진이 첫 만남을 가졌다.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해온 이들은 오랜 인연 속에서 다시 한번 인연의 불씨를 지피려는 여정을 시작했다.

특히 박은혜는 자신의 이혼과 이후 삶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결혼도 했었고, 혼자 된 지는 8년이 넘었다”며 “많은 분들이 오랫동안 혼자 지내는 걸 걱정하시는데, 나도 나름 연애도 하고, 헤어지기도 하고 다 해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너무 많은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덧붙이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인터뷰에서는 “사람이 그리워지는 나이가 돼가는 것 같다”며 내면의 외로움을 조심스럽게 표현하기도 했다.

이혼 이후 혼자서도 당당히 살아온 모습 속에 감춰진 외로움과 새로운 인연에 대한 기대가 동시에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양한 출연자들이 자신만의 매력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신봉선은 본명을 언급하며 “이제는 여자 신봉선으로 다가가고 싶다”고 밝히는가 하면, 수영·테니스·사과 깎기 등의 특기로 여성미를 드러냈다.

박광재는 “내 여자만큼은 굶기지 않겠다”며 남자다운 면모를 어필했고, 이기찬은 23년 만에 연애 예능에 출연하며 “감성적인 사람에게 끌린다”고 밝혔다.

왁스는 필라테스 자격증 소지자라는 반전 이력과 함께 활발한 운동 생활을 소개했으며, 이형철은 스킨스쿠버 사업과 연기 외 활동까지 언급하며 출연자들과 공통 관심사를 형성했다.

두 사람은 첫 번째 선택에서 서로에게 호감을 표시하며 설렘을 자아냈다.

강세정은 아이돌 출신이자 필라테스 강사, 유창한 일본어 실력 등 다양한 능력을 공개했고, 이상준은 연상에 대한 선입견을 바꿨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자들은 “심쿵했다”, “설렜다”, “잊고 있던 감정이 살아나는 기분이었다”고 솔직한 반응을 드러내며, ‘오만추’가 단순한 예능을 넘어 출연자들의 진심을 담아낸 프로그램임을 입증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방송 예고편이 공개됐다.

첫 만남 투표 결과가 발표되며 극명한 희비가 엇갈릴 것이 예고된 가운데, 본격적인 심야 데이트와 첫 데이트 미션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오래된 만남 추구’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오랜 친구 혹은 옛 인연이 다시 설레임으로 피어나는 과정을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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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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