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MBN ‘한일톱텐쇼’ 예명 비하인드 공개… “재수 없단 말 듣고 개명”
가수 박서진(29)이 MBN ‘한일톱텐쇼(일본어 日韓トップテンショー)’를 통해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특별한 비하인드 사연을 전격 공개했다.

오는 20일 밤 9시 50분 방송될 MBN ‘한일톱텐쇼’ 50회에서는 예명과 본명을 걸고 펼치는 ‘본명 가왕전’ 특집이 마련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현역가왕2’ 2대 가왕 박서진과 ‘현역가왕’ 1대 가왕 전유진이 회식비를 내건 진검승부에 이어, 본명을 앞세운 2차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박서진은 “사실 본명이 박효빈이다. 17살에 데뷔할 때는 본명으로 활동했다”며 과거를 털어놨다.
하지만 박서진은 스님으로부터 “‘효’ 자가 들어가면 재수가 없어서 활동에 지장이 있다”는 말을 들었고, 무속인에게서는 “‘빈’ 자가 재수가 없다”는 조언까지 받았다고 밝혔다.
결국 철학관을 찾아 이름을 새로 짓게 됐고, 그렇게 탄생한 이름이 바로 ‘박서진’이라는 것이다.
박서진의 솔직한 고백에 현역 가수들은 “이름 바꾸고 잘 됐잖아!”, “그 철학관 어디예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박서진은 ‘박서진’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변곡점을 맞이하며, ‘현역가왕2’ 2대 가왕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스무 살 전유진 역시 본명을 대신해 특별한 예명을 준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전유진은 “가장 멋진 이름이 Jennie(제니)인 것 같다”며 “오늘 하루만큼은 ‘전줴니’로 활약하겠다”고 선언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블랙핑크 제니의 ‘Like Jennie’ 댄스 챌린지에 도전하며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여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린과 진해성의 첫 듀엣 무대가 공개된다. 린은 “진해성 씨의 독특하고 멋진 비음을 좋아한다.
꼭 함께 노래하고 싶었다”며 진해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고, 진해성 역시 “린 선배님과 듀엣을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라며 감격을 표했다.
두 사람이 꾸밀 ‘청실홍실’ 무대는 이날 방송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로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현역 가수들의 숨겨진 본명과 예명에 얽힌 기상천외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이 웃음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격이 다른 무대와 입담으로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