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연습 중 발목 부상… “치료 전념 위해 일정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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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부상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연습 중 발목 부상 당했다 (사진 출처 - 박서진 개인 SNS)
박서진 부상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연습 중 발목 부상 당했다 (사진 출처 – 박서진 개인 SNS)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팬들의 우려 속에 부상 소식을 전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치료에 집중하기로 했다.

9일 박서진의 소속사 장구의신 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박서진 님은 연습 도중 발목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며 “예정된 최소한의 일정 외에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과 협의한 결과, 이번 주말부터는 회복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며 “팬 여러분의 걱정과 응원에 감사드린다. 빠른 시일 내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지난 8일 지역 축제 무대에서 부축을 받으며 출연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대에 오를 때부터 왼쪽 다리를 절뚝였고, 공연 중에도 고통을 참아내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현장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끝까지 무대를 마친 박서진에게는 큰 박수와 함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다. 이번 부상은 최근 스케줄이 빡빡했던 박서진의 상황을 고려할 때 더욱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다.

그는 MBN ‘현역가왕2’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예능 감각까지 뽐내며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중이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박서진은 본인의 의지로 공연 무대에 올랐지만 현재 상태로는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시는 따뜻한 격려와 이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의 이번 부상은 단순한 찰과상이나 타박상이 아닌 발목 관절 부위의 통증을 동반한 부상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무리한 일정보다는 충분한 회복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서진은 2013년 데뷔 이후 독창적인 장구 퍼포먼스와 개성 넘치는 무대로 주목을 받아온 트로트 가수다.

특히 MBN ‘현역가왕2’에서 감성과 실력을 겸비한 무대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중장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의 활약을 통해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트로트 가수 이상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박서진은 이번 부상을 계기로 잠시 숨을 고르며 재정비에 들어간다. 그가 건강하게 복귀해 다시 팬들 앞에 서는 날을 기다리는 응원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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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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