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은, 낚시 위해 제주에 세컨하우스…도경수도 탐내는 ‘찐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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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낚시
박병은 낚시 위해 제주에 세컨하우스 마련해 화제다 (사진 출처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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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은 낚시 위해 제주에 세컨하우스 마련해 화제다 (사진 출처 –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배우 박병은이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낚시에 진심인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박병은의 개인 냉장고가 공개되며 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루틴, 그리고 ‘찐 낚시꾼’다운 일상이 낱낱이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병은은 낚시를 위해 제주도에 세컨하우스를 마련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전용 낚싯대만 무려 40대에 달하며, 날씨와 계절에 따라 사용하는 침낭과 다양한 낚시용품들로 가득 찬 트렁크를 공개해 출연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는 함께 출연한 도경수를 향해 “낚시계가 탐내는 인재”라며 낚시에 입문할 것을 권유했다.

이어 “차분하고 불평이 없는 게 낚시에 잘 맞는 성격”이라고 극찬하며, 과거 불평이 많았던 지인 배우와의 낚시 실패담을 웃으며 전했다.

낚시뿐만 아니라 ‘해산물 나눔 철학’도 눈길을 끌었다.

박병은은 “주꾸미 500마리를 잡아 지인들에게 나눠줬다. 모두 너무 좋아했다”고 말하며, 나눔에서 느끼는 기쁨을 강조했다.

도경수가 “나는 아직 받아본 적 없다”고 서운함을 표현하자, 그는 “나름의 기준이 있다. 아파트 청약처럼 공정하게 나눈다”고 위트 있는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박병은은 철저한 건강관리 루틴도 공개했다. 냉장고 속 유기농 식재료와 함께 “매일 아침 꼭 챙겨 먹는다”며 시청자들에게도 따라 해보길 권했다.

특히 “달걀은 무조건 난각번호 1번만 산다”며 식품 선택 기준까지 세심하게 설명했다. 이러한 꼼꼼함은 마치 건강식품 영업사원을 연상케 했다.

한편 박병은은 최근 나영석 PD가 언급한 ‘최악의 신랑감’ 발언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 PD는 ‘나영석의 지글지글’에서 “예전에는 유해진이었지만, 이제는 박병은이다. 너무 많은 취미 탓에 같이 살면 할 일이 많다”고 말하며 박병은을 지목했다.

이 발언은 그만큼 박병은이 다양한 취미에 몰두해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배우로서의 깊이 있는 연기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과 취향을 지닌 박병은의 면모는 이날 방송을 통해 더욱 뚜렷하게 드러났다.

낚시와 건강, 나눔을 아우르는 그의 소박하지만 단단한 라이프스타일은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한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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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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