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조모상 비보에 ‘나혼산’ 녹화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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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조모상
방송인 박나래 조모상 비보에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했다 (사진 출처 - MBC)
박나래 조모상
방송인 박나래 조모상 비보에 나 혼자 산다 녹화에 불참했다 (사진 출처 – MBC)

방송인 박나래조모상을 당하면서 슬픔 속에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로 인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의 스튜디오 녹화에도 참석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박나래의 소속사 이앤피컴퍼니는 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박나래 님의 조모께서 지난 7일 밤 별세하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장례는 유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지고 있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장례 절차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박나래 님과 유가족이 애도의 시간을 충분히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러한 상황으로 박나래는 9일 예정된 MBC ‘나 혼자 산다’의 정규 녹화에 함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박나래의 불참 사실을 확인하며, 제작진과 출연진 모두 박나래의 조모상에 깊은 위로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나래는 평소 할머니와 할아버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방송을 통해 수차례 드러낸 바 있다.

특히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집을 방문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2023년 할아버지가 별세한 이후 박나래는 할머니를 더욱 살뜰히 챙겨왔으며, 지난해 12월 방송분에서는 박나래가 “할아버지가 안 계시고 할머니가 아프셔서 김장은 이제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렇게 귀한 걸 받아놓고 한 번도 김장값을 드린 적이 없다. 죄송하다”는 진심 어린 고백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이번 조모상 소식에 동료 연예인과 팬들, 그리고 프로그램 제작진은 박나래를 향한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한편, 박나래는 발인 절차를 마친 뒤 빠른 시일 내에 활동을 재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조부모와의 특별한 관계로 유명했던 그였던 만큼, 조모와의 마지막 작별은 더욱 애틋한 의미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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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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