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장도연, 13년 만에 ‘개그콘서트’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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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장도연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두 사람이 13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다 (사진 출처 - KBS2 '개그콘서트)
박나래 장도연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박나래 장도연 두 사람이 13년 만에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다 (사진 출처 – KBS2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박나래(39)와 장도연(40)이 무려 13년 만에 KBS2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 무대에 선다.

두 사람은 오는 6월 1일 방송되는 1124회에서 특별 출연하며 오랜만에 친정 무대에 복귀한다. 박나래는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장도연은 2007년 22기로 데뷔했다.

이들은 2012년까지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인 ‘패션 넘버5’, ‘봉숭아 학당’, ‘슈퍼스타 KBS’ 등에서 개성 넘치는 분장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주목받았다.

개그에 진심이었던 이들은 망가짐도 불사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 예능계 전반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며 명실상부한 여성 예능인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방송에서 박나래는 ‘데프콘 썸 어때요’ 코너에 출연해 대표 캐릭터 ‘나래바 박 사장’으로 변신한다.

신윤승을 유혹하는 상황극을 펼치며 후배들과 능청스러운 티키타카를 이어가며, 과거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할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장도연 역시 박나래와 함께 ‘챗플릭스’ 코너에서 활약한다.

결혼을 주제로 한 이 코너에서 박나래는 예비 신부, 장도연은 결혼을 반대하는 인물로 등장해 즉석에서 쏟아지는 관객 채팅을 개그로 소화하며 무대의 흐름을 주도했다.

뛰어난 순발력과 시청자와의 호흡은 장도연이 왜 여전히 무대에서 빛나는지를 증명했다는 후문이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박나래와 장도연이 정말 오랜만에 무대에 올랐음에도 현장에 금세 녹아들었다”며 “후배 개그맨들과 함께 만들어낸 시너지가 무척 인상적이었다. 두 사람의 케미와 존재감이 여전히 압도적이었다”고 전했다.

그동안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온 두 사람이지만, 본래 무대였던 ‘개그콘서트’로 돌아온 모습은 팬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들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는 ‘개그콘서트’가 이들의 등장으로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설 전망이다.

한편, ‘개그콘서트’ 1124회는 오는 6월 1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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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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