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카우, 음악증권 옥션 오픈…폴킴 ‘어제처럼’ 수익률 주목

음악 저작권 기반 핀테크 플랫폼 뮤직카우 가 폴킴의 리메이크곡 ‘어제처럼’을 기초자산으로 한 음악증권 옥션을 4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옥션은 총 4000주 규모로, ‘어제처럼’의 저작인접권에 투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뮤직카우의 음악증권 옥션은 주식시장의 공모주 청약과 유사한 구조로, 신규 음악증권을 발행하는 고유의 모집 절차다.
이번 폴킴 옥션 역시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자들은 상한가와 시작가 사이에서 원하는 가격을 제시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다.
폴킴의 ‘어제처럼’은 2000년 발표된 제이의 R&B 곡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발매 직후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화제를 모았다.
음원 수익은 발매 초기 하락세를 보이다가 최근 반등해 눈길을 끈다.
특히 저작권료는 작년 11월 471원에서 올해 5월 1588원까지 상승하며 2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뮤직카우가 공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어제처럼’의 과거 1년 저작권료 수익률은 최대 14.1%로 나타났으며, 이는 옥션 시작가 기준이다.
상한가 기준 수익률은 10.9%에 달해 음악 저작권 수익에 대한 투자자 관심을 높이고 있다.
옥션은 오는 17일 오후 9시까지 진행되며, 모집 수량이 상한가에 모두 낙찰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옥션 참여와 관련된 상세한 정보는 뮤직카우 공식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뮤직카우는 옥션과 함께 ‘여름 옥션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 이벤트는 휴가비 100만원, 관광상품권, 주유비, 뮤직카우 포인트 등 다양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 및 경품 내역은 뮤직카우 홈페이지에 안내되어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