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멤버들이 여의도에 다시 뭉쳤다… 팬심 폭발한 런 페스티벌

전설의 예능 ‘무한도전(이하 무도)’ 멤버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5월 25일 여의도공원에서는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특별 러닝 이벤트가 열렸고, 박명수, 정준하, 하하, 조세호, 광희, 전진 등 익숙한 얼굴들이 함께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광희는 자신의 SNS에 “오랜만에 형들 만나서 신났다 무한도전RUN”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인증샷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무한도전 멤버들이 반가운 얼굴로 셀카를 찍거나, 행사장을 배경으로 웃는 모습이 담겨 팬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광희뿐 아니라 하하, 박명수, 전진, 조세호 등도 SNS를 통해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추억의 예능 재회를 간접적으로 알렸다.
‘무한도전 Run with 쿠팡플레이’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가 아닌, 무한도전이라는 상징적 콘텐츠를 현실로 소환한 러닝 페스티벌이다.
참가자들은 무한도전의 명장면을 오마주한 체험 구간을 달리며 프로그램의 감성과 웃음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멤버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 팬들과 함께 호흡했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행사장에는 각종 미션 존, 무한도전 테마 부스, 포토월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았고, 멤버들은 곳곳을 누비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몇몇 참가자들은 멤버들과 마주친 인증샷을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며 “실시간 무도 재결합”, “무한도전 시즌2 느낌 났다”, “추억이 살아 움직이는 중”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무한도전’은 2005년 4월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약 13년간 MBC 대표 예능으로 자리매김하며 수많은 유행어와 밈을 남겼다.
2018년 종영 이후에도 ‘무도 유니버스’, ‘무한도전 짤방’, ‘무도 어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온라인에서 끊임없이 소환되고 있으며, 여전히 단단한 팬덤을 유지 중이다.
이번 러닝 이벤트는 공식적인 방송 재개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이 직접 한자리에 모여 팬들과 만났다는 점에서 ‘무한도전’에 목마른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됐다.
향후 재결합이나 스페셜 방송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어떤 여운을 남길지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