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본머스 3-1 제압… 리그 3위 도약 ‘최종전서 운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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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본머스 리그 3위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11위)를 상대로 3-1 제압하며 리그 3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맨시티 공식 SNS)
맨시티 본머스 리그 3위
맨체스터 시티가 본머스(11위)를 상대로 3-1 제압하며 리그 3위 올라섰다 (사진 출처 – 맨시티 공식 SNS)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3위 20승 8무 9패 승점 68)가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본머스(11위 14승 11무 12패 승점 53)를 제압하며 리그 3위 올라서며 마지막 한 경기에 모든 운명을 걸게 됐다.

맨시티는 5월 2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본머스를 3-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맨시티는 승점 68점을 기록하며 리그 3위로 도약,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으로 나섰고, 홀란을 최전방에 세우고 더 브라위너, 실바, 귄도안, 코바치치 등이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본머스도 같은 포메이션으로 맞서며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활발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4분, 맨시티의 마르무시가 약 25m 거리에서 날린 기습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갈라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는 전반 38분 실바의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더하며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후반 들어 본머스는 에바니우송과 세메뇨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슈팅은 번번이 골대를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한 것은 후반 22분, 맨시티의 코바치치가 상대 역습을 저지하다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6분 뒤 본머스의 쿡도 거친 태클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균형은 다시 맞춰졌다.

맨시티는 종료 직전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44분 곤살레스가 박스 근처에서 감각적인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본머스가 막판에 1점을 만회했지만, 맨시티의 승리는 굳건했다.

이날 승리로 맨시티는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권을 눈앞에 두게 됐으며, 최종전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직행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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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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