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매일유업 1분기 영업이익 33% 감소, 수익성 악화
매일유업(대표이사 김선희)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588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3% 감소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105억원으로 33.6% 줄어들었다.
매일유업은 유제품 외 발효유, 곡물 음료, 조제 분유 판매 증가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환율 상승과 국제 원부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조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제조 경비, 가공비 증가와 통상임금 적용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수익성 악화에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소비 심리 위축 속에서도 주력 제품 판매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지만, 글로벌 비용 부담과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성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