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6월 홈경기 ‘크러시 페스티벌’ 개최

롯데 자이언츠가 6월 홈 3연전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현장 이벤트로 사직야구장을 뜨겁게 달군다.
롯데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3연전에 다양한 테마 이벤트를 마련하고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리즈는 ‘크러시 페스티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구단의 브랜드 가치와 부산 지역 문화의 결합을 통한 차별화된 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먼저 20일 경기에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과 협업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인기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가 시구자로 나서며,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브라스밴드가 애국가 연주를 통해 경기 시작 전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3회 종료 후에는 로티와 로리가 응원단상에 올라 팬들과 함께 특별 응원타임을 진행하고, 경기 종료 후에는 브라스밴드가 구단 응원가로 오프닝 콘서트를 꾸며 관중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21일에는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잇는 특별한 인사가 마운드에 오른다.
SBS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디즈니플러스 ‘로얄로더’에 출연했고, 현재 ‘형사들의 수다’에서 MC로 활약 중인 배우 한상진이 시구자로 나선다.
한상진은 BNK썸 여자농구단 박정은 감독의 남편으로, 박 감독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옮기며 ‘부산에서 번 돈은 부산에서 쓴다’는 지역 실천 철학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날 시타는 ‘드림 오브 그라운드 시리즈’ 줄넘기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산초등학교 김하윤 학생이 맡아 더욱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22일 경기는 ‘크러시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로 구성된다.
이날 사직을 찾는 전 관중에게는 ‘크러시 바다 유니폼’이 증정되며, 경기 후에는 ‘크러시와 함께하는 사직이 빛나는 밤에’ 스페셜 공연이 펼쳐진다.
무더운 여름밤, 팬들에게 시원한 야구와 열정적인 공연으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시리즈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문화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야구장의 새로운 경험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수 포함돼 있어, 전 세대 팬층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3연전 온라인 예매는 13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되며, 세부 일정과 이벤트 관련 정보는 롯데 자이언츠 공식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구단은 철저한 현장 운영과 함께 팬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