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부상 악재 반즈와 결별… 대체 외인 감보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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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반즈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결별, 사진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결국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작별을 고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 롯데 구단의 요청에 따라 반즈를 웨이버 공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 반즈와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와 결별, 사진 출처 – 롯데 자이언츠 공식 SNS)

반즈는 지난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⅓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고, 병원 정밀 검진 결과 왼쪽 견갑하근 손상 진단을 받았다.

회복에는 약 8주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롯데는 긴 고민 끝에 결별을 결정했다.

롯데는 올 시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빠르게 대체 외국인 투수 영입을 추진 중이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의 좌완 알렉 감보아가 거론되고 있다.

감보아는 메이저리그 경험은 없지만, 마이너리그에서 131경기를 소화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반즈는 2022년 롯데 입단 이후 에이스로 활약하며 통산 94경기 35승 32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이닝 소화 능력으로 팀 마운드를 이끌었지만, 결국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롯데는 빠른 시간 안에 감보아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후반기 순위 경쟁에 대비할 계획이다.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롯데가 새 외국인 투수와 함께 다시 한번 선두권 추격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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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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