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적금 인기…BNK부산은행 금리 혜택 집중

BNK부산은행이 롯데자이언츠의 시즌 성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적금’ 상품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자이언츠의 프로야구 시즌 초반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금융상품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은행은 올해 3000계좌 한도로 출시한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적금’이 4월 중 완판됐다고 밝혔다.

이어 판매 중인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금’ 상품에도 가입이 몰리고 있다.

6일 기준 해당 예금 상품은 총 8114계좌, 1892억86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달 중 한도인 3000억원이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상품은 기존에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하던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정규시즌의 승리 횟수에 따라 금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에 따라 야구팬들뿐 아니라 높은 금리를 노리는 금융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예금’은 기본이율 연 2.50%에 더해 다양한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3.00%의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이율은 승리기원 우대 0.1%포인트(p), 정규시즌 70승 이상 시 0.05%p, 80승 이상 시 0.1%p가 추가되는 승리플러스 우대, 거래 실적 우대 최대 0.2%p, 신규고객 우대 0.1%p로 구성된다.

예금 가입 조건은 1인당 최대 1억원 한도로, 300만원 이상이다.

완판된 ‘롯데자이언츠 승리기원 적금’은 기본이율 연 2.50%에 승리 20회당 0.05%p씩 최대 0.2%p까지 우대하는 ‘승리플러스 우대’와 함께, 사직야구장 방문 우대 0.1%p, 예금 동시 가입 우대 0.1%p, 거래 실적 우대 0.3%p, 신규 고객 우대 0.1%p가 더해져 최고 연 3.30%의 금리를 제공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해당 예금 상품 수익금의 일부인 3000만원을 지역 유소년 야구 발전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지역 밀착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부산은행은 롯데자이언츠의 성적과 팬심을 금융 상품과 연결해 새로운 수요층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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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