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노스, AI 청소로봇 ‘휠리 어벤져스’ 5종 공개

국내 케어로봇 전문기업 라이노스가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삼성동 COEX에서 열리는 ‘클린 코리아 쇼 2025’에서 인공지능 기반 청소로봇 ‘휠리 어벤져스’ 5종을 최초 공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라이노스는 청소·위생 산업의 자동화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자율주행 및 AI 기술을 대중에 선보인다.
새롭게 공개될 로봇은 J40W, J30P, J25 등 다양한 환경에 최적화된 모델로 구성된다.
J40W는 듀얼 스크러빙 시스템과 정밀한 오염 감지 기능을 탑재해 바닥 오염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자동으로 청소 방식을 조정하는 기능을 갖췄다.
유동 인구가 많은 공간에서도 강력한 세척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J30P는 청소 기능 외에 광고와 안내 기능까지 수행할 수 있는 다목적 AI 청소로봇이다.
내장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쇼핑몰, 호텔, 대형 매장에서 브랜드 홍보와 고객 응대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어, 마케팅 요소를 겸비한 모델로 주목된다.
J25는 중소형 매장을 위한 맞춤형 로봇으로 자동 급수 및 오수 처리 기능을 갖췄다.
특히 배수관 연동형 폐수 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청소로봇 대비 위생성과 유지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라이노스는 이번에 자사 기술력의 집약체인 ‘rEMS(엘리베이터 활용 이동 시스템)’도 함께 공개한다.
이 기술은 청소로봇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인식하고 탑승해 층간 이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현대, TK, OTIS 등 글로벌 제조사의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 제품과도 호환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를 통해 병원, 쇼핑몰, 리조트 등 다층 구조 공간에서도 무인 청소가 가능해졌다.
라이노스는 이 밖에도 휘돌이 주행 모드를 도입해 청소 경로 최적화 기능을 강화하고, 전면 접촉 센서 및 2D 라이다 센서의 소프트웨어를 개선해 장애물 감지 정확도를 높였다.
클라우드 기반 관제 시스템도 함께 운영되어 다수의 청소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청소 효율이 극대화된다.
실제 라이노스는 최근 국내 복합쇼핑몰과 리조트 등에 AI 청소로봇 41대를 공급하며 실사용 환경에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향후 감시, 소방, 안내 등 다양한 분야로 로봇 기술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라이노스는 AI와 자동화 기술을 결합한 청소로봇을 통해 청소·위생 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지속 가능한 청소 솔루션을 제공해 더욱 스마트한 위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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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