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강제로 예뻐졌다” 김신영 “통통할 때가 더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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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미란 김신영
라미란(50)과 김신영(41)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
라미란 김신영
라미란(50)과 김신영(41)이 다이어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 출처 – MBC 라디오)

배우 라미란(50)과 개그우먼 김신영(41)이 다이어트를 겪으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과 고비를 털어놓았다.

3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차 출연한 라미란이 DJ 김신영과 함께 체중 감량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

영화 속에서 예뻐지는 초능력을 가진 선녀 역을 맡은 라미란은 이날 방송에서 “대사 때문에 강제로 예뻐져야 했다”며 “계속 ‘예쁘다’는 자기최면을 걸었다.

지금도 홍보하면서 ‘예쁘다’고 우기고 다닌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 발언에 함께 출연한 배우 안재홍은 “오늘 유독 예뻐요. 사진 찍을 때 깜짝 놀랐다”며 칭찬을 보탰다.

라미란은 최근 총 17kg을 감량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1년에 걸쳐 천천히 뺐다. 단기 목표보다는 오래 걸려도 유지 가능한 방식으로 다이어트를 했다”며 “굶지 않고 음식 종류를 바꾸고, 술도 거의 마시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DJ 김신영은 “저는 44kg을 감량했다”며 “뚱뚱할 때보다 통통할 때 빼는 게 더 힘들더라. 정체기가 진짜 고비”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라미란도 깊게 공감하며 “몇 킬로에서 멈추는 시점이 가장 힘들다. 그 정체기를 넘기는 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단순한 다이어트 성공담이 아니라, 오랜 시간 자신과 싸워온 여성들의 진짜 고충과 변화의 순간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많은 청취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외모 변화에 대한 시선보다 건강한 삶의 방식에 집중한 점이 인상 깊었다.

라미란은 방송 중 하트 손가락과 꽃받침 포즈를 연달아 선보이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뻐진 선녀 역”에 맞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력한 과정을 가감 없이 전하며, 유쾌한 매력도 잊지 않았다.

한편 라미란은 영화 ‘하이파이브’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한다. 이 작품에서 그는 ‘예뻐지는 초능력’을 지닌 캐릭터로 등장해 독특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김신영은 다이어트 성공 이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이어가며 방송을 통해 긍정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두 사람의 다이어트 경험담은 단순한 체중 감량의 문제가 아닌,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자 삶의 태도 변화라는 점에서 더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정희’를 통해 전해진 그들의 진심 어린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동기 부여를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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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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