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드라마 ‘나의 아저씨’, 연극 무대로 감동 이어간다…8월 LG아트센터 서울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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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 (사진출처- T2N미디어)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
연극 나의 아저씨 캐스팅 이미지 (사진출처- T2N미디어)

수많은 이들이 ‘인생 드라마’로 손꼽는 작품,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가 올여름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공연제작사 T2N미디어는 연극 나의 아저씨를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7일까지 서울 강서구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공연한다고 30일 밝혔다.

2018년 방영 이후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회자되는 이 드라마는 삶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이 서로를 통해
회복과 치유를 경험하는 서사를 그린다.

연극 역시 이 중심 메시지를 고스란히 이어간다.

불행 속에서도 버티며 살아가는 구조기술사 박동훈과 세상에 단 한 줄기 기대조차 없던 파견직 직원
이지안이 만나 각자의 상처를 들여다보며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이야기가 중심축이다.

이번 무대에는 원작의 정서를 담백하게 풀어내는 캐스팅이 눈에 띈다. 박동훈 역에는 묵직한 내면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이동하와 박은석이 더블 캐스팅됐다.

이지안 역은 섬세한 감정선이 강점인 김현수와 홍예지가 맡아, 드라마 속 이지안의 차가운 외피와
속마음을 입체적으로 그릴 예정이다.

또한 도준영 역에는 이규한과 윤선우, 강윤희 역에는 오연아와 장희진이 이름을 올려 드라마와는
또 다른 무대 위 감정의 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 외에도 최정우, 문유강, 이성희 등이 출연해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연출은 킬롤로지, 라스트 세션 등을 연출하며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수상한 김재엽이 맡는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드라마의 재연을 넘어서, 무대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한 나의 아저씨만의 감성적 울림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LG아트센터 서울의 무대 기술과 감성적 몰입감이 결합되며, 관객은 보다 밀도 높은 감정의 호흡을
체험할 수 있다.

T2N미디어 관계자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는 국내외에서 호평받은 웰메이드 작품”이라며 “드라마의 감동을 무대 위로 옮겨, 관객에게 묵직하고 따뜻한 울림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연극 나의 아저씨는 오는 7월 중 예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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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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