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시구 나서는 이수지, “승리의 스트라이크 던질 것”

두산 베어스가 인기 개그우먼 이수지와 함께 승리를 기원한다.
두산은 오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에 앞서 이수지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시구는 두산의 승리를 기원하는 특별 행사로, 야구팬은 물론 대중문화 팬들에게도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이수지는 최근 쿠팡플레이 코미디 쇼 ‘SNL 코리아’의 대들보로 활약 중이며, 다양한 코너에서 센스 넘치는 캐릭터로 대중에게 웃음을 전해왔다.
특히 2024년 상반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형 코미디 시리즈 ‘직장인들’에서 돌싱 과장 역으로 현실 공감을 자아내며 작품의 인기를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운영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이수지는 약 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온라인상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특유의 위트와 유쾌한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방송 부문 여자 예능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대세 개그우먼 반열에 올랐다.
이수지는 “두산베어스 승리기원 시구를 맡게 돼 매우 기쁘다”며 “반드시 승리의 스트라이크를 던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경기 전 진행되는 시구는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두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중반기를 향해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홈 팬들의 열띤 응원 속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키움 히어로즈와의 맞대결은 하위권 탈출과 중위권 진입이 걸린 중요한 일전으로, 시구자의 등장 또한 팀 사기 진작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경기 전 다양한 현장 이벤트와 응원전도 함께 펼쳐져 야구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구단 관계자는 “시구를 통해 선수단과 팬들이 하나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두산다운 역동적인 에너지를 팬들과 함께 나눌 것”이라고 전했다.
이수지가 시구자로 나서는 15일 경기에서 두산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그녀의 바람대로 ‘승리의 스트라이크’가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