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무주택 청년 위한 ‘만원주택’ 추가 공급 결정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무주택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한 ‘만원주택’ 정책을 올해도 이어간다.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협력해 진행되는 이번 공급은 청년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으로, 상도동, 대방동, 사당동 등 총 3개 지역에서 8가구를 모집한다.
구는 지난 1일 구청 누리집을 통해 입주자 모집 공고를 게시했고, 본격적인 신청은 5월 12일부터 15일 밤 11시까지 이메일로 진행된다.
자격 요건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무주택 미혼 청년이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와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월 임대료는 15만 원대에서 43만 원대 수준이지만, 실부담금은 단 1만 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임대료는 동작구 출자기관인 주식회사 대한민국동작이 지원한다.
임대기간은 기본 2년이며 조건 충족 시 최장 1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신청 시 입주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동의서 등 서류를 하나의 PDF로 스캔해 제출해야 하며, 최종 입주자는 8월 8일 구청 누리집과 개별 문자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동작구가 지난해부터 추진한 청년 주거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정 주거비 부담에 시달리는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자립 기반 마련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구는 이번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청년 세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지역 정착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실제 생활에 도움이 되는 주거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청년을 위한 현실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만원주택에 대한 자세한 조건과 신청 방법은 동작구 누리집의 입주자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