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신제품 ‘리츠 크래커 바삭 김’ 출시…짭짤한 김맛 스낵 확대

0
동서식품
동서식품 '리츠 크래커 바삭 김' (사진출처-동서식품)
동서식품
동서식품 ‘리츠 크래커 바삭 김’ (사진출처-동서식품)

동서식품이 글로벌 인기 크래커 브랜드 ‘리츠(Ritz)’에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신제품 ‘리츠 크래커 바삭 김’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리츠 크래커의 정통 바삭함에 국내산 김의 짭짤하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 보다 색다른 스낵 경험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이다.

리츠 크래커는 1934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90년 가까운 시간 동안 전 세계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대표적인 크래커 브랜드다.

동서식품은 한국 시장에서 ‘리츠 크래커’, ‘리츠 샌드위치 크래커’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고급 간식
시장에서 꾸준한 입지를 유지해왔다.

‘리츠 크래커 바삭 김’은 이러한 브랜드 유산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입맛에 보다 가까운 맛을 선보이고자
기획됐다.

동서식품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김가루를 크래커 반죽에 혼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됐으며,
김의 짭조름함과 리츠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리츠 크래커가 가진 부드러운 텍스처에 국내산 김의 향긋하고 바삭한 질감이 더해져, 한층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한국에서 김은 밥반찬을 넘어 간식, 주전부리, 수출 효자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식재료다.

최근 김을 활용한 스낵류가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동서식품은 글로벌 브랜드인 리츠와 김을
결합한 제품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는 글로벌 브랜드와 로컬 식재료의 융합을 통해 색다른 맛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양정모 동서식품 마케팅 매니저는 “신제품 ‘리츠 크래커 바삭 김’은 크래커와 김이 공통적으로 바삭하고 고소하며 짭짤하다는 점에서 착안한 제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익숙한 스낵에 한국적인 재료를 더해 소비자에게 친숙하면서도 새로운 맛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과 입맛을 반영한 차별화된 리츠 크래커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동서식품은 이미 커피 시장에서 ‘맥심’, ‘카누’ 등으로 확고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 들어 스낵, 시리얼, 조미식품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영역을 넓히며 소비자 접점을 다각화하고 있다.

‘리츠 크래커 바삭 김’은 그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고급스러운 간식을 선호하는 소비층을 겨냥한 제품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소하고 짭조름한 간식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김을 활용한 스낵의 시장 가치도 지속적으로 부각되고 있다.

동서식품은 이번 제품을 통해 ‘김 스낵’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 리츠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유통은 전국 주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1~2인 가구 중심의 소포장 트렌드에 맞춰 소비자 편의성을 고려한 다양한 포장 옵션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동서식품은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라인업을 더욱 확장하고, 김을 활용한 크래커 외에도 다양한 로컬 플레이버 시리즈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른기사보기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