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정책의 현재와 미래…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 개최

보건복지부와 중앙사회서비스원은 6월 13일(금) 오전 10시,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 앤 리조트에서 ‘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 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사회보장급여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열린 공동학술대회의 일환으로, ‘사회서비스에서의 돌봄 개념과 욕구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진행됐다.
‘사회서비스 정책포럼’ 은 사회서비스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3년부터 매년 3~4회 열리고 있다.
이번 포럼은 한국사회복지행정학회, 한국지역사회복지학회, 한국통합사례관리학회가 공동 개최한 학술대회와 연계됐다.
최근 저출생과 고령화,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 등으로 돌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돌봄의 개념과 정책 환경, 공공의 역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발표는 김보영 영남대학교 휴먼서비스학과 교수가 맡아 ‘돌봄의 개념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김 교수는 돌봄 논의의 배경을 설명하고, 지속가능한 돌봄을 위해 당사자 중심, 통합적 접근, 지역 분권화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어 안소영 중앙사회서비스원 과장은 ‘돌봄 수요와 공급의 확장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안 과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복합 서비스 욕구 확대와 노동집약적 공급 체계의 문제를 진단하고, 데이터 기반의 수요-공급 예측 모형 구축 등 향후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토론 시간에는 전용호 인천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최상미 동국대학교 교수, 이정은 한국 보건 사회 연구원 부연구위원, 이대영 중앙 사회 서비스원 부장 등이 참여해 돌봄 정책의 구체적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중앙 사회 서비스원 조상미 원장은 “돌봄이 필요한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어 보다 체계적·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해지고 있다”라 말했다.
그는 “이번 ‘2025년 제1차 사회서비스 정책포럼’ 에서 논의된 내용을 포함해 현장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