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 확정

0
도봉구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 사진 출처 - 도봉구)

서울 도봉구 쌍문동 26번지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로 선정되며 본격적인 정비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도봉구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쌍문동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사업 후보지, 사진 출처 – 도봉구)

도봉구는 2일 해당 지역이 지난달 28일 서울시 주택재개발사업 후보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총 면적은 3만9500㎡ 규모로 북측은 방학천, 서측은 발바닥공원과 인접해 수변 친화형 단지 개발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다.

이 지역은 2023년 국토교통부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로 주민 제안을 받았으나 최종 선정되지 못했다.

이후 주민들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제도로 노선을 전환했고, 약 2년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재개발 추진이 가능해졌다.

주민 동의율은 기존 30% 수준에서 이번엔 51%까지 올라 후보지 요건을 충족했다. 도봉구는 이 일대를 방학천과 연계한 수변 공간 중심의 열린 문화·휴식 단지로 계획하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 기능과 녹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변 친화형 단지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열린 정비 사업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봉구는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을 바탕으로 정비계획 수립과 도시계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다른기사보기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0 0 votes
Article Rating
Subscribe
Notify of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