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 하이트진로와 협업…무알코올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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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하이트진로
던킨 하이트진로 협업한 신제품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 출시했다 (사진 출처 - 비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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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킨 하이트진로 협업한 신제품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 출시했다 (사진 출처 – 비알코리아)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던킨이 하이트진로음료와 손잡고 이색 무알코올 음료를 선보인다.

던킨은 8일 하이트진로음료와 함께 7월 이달의 음료로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의 쿨라타 음료에 무알코올 맥주를 결합한 방식으로,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소버(Sober)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한 한정 메뉴다.

‘하이트 제로알코올 쿨라타(성인용)’는 하이트진로음료의 무알코올 음료 ‘하이트제로0.00’과 던킨이 자체 개발한 포멜로 향 베이스가 어우러진 제품이다.

시트러스 계열 열대 과일인 포멜로의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에 시원한 살얼음 질감이 더해졌으며, 여기에 레몬 과즙과 미세한 탄산감을 가미해 청량한 목 넘김까지 구현했다.

알코올은 0.00%로 성인용 무알코올 음료로 분류된다.

던킨 측은 “MZ세대를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 음주 절제 문화와 무알코올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름철에 어울리는 이색 콜라보 음료로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외식업계에서는 음료 및 디저트 브랜드를 중심으로 무알코올 제품 라인업 확대가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으며, 소위 ‘가볍게 즐기는 술 대체 음료’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던킨은 이번 쿨라타 신제품과 함께 여름 페어링 콘셉트 도넛도 선보였다.

대표적으로는 이달 초 출시된 ‘크런치 카라멜 꿀땅콩’ 도넛이 있다. 바삭한 땅콩 토핑과 달콤한 카라멜의 조화가 시원한 음료와 잘 어울리는 구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던킨은 이 같은 음료+도넛 페어링을 통해 여름 한정 메뉴의 완성도를 높이고 소비자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있다.

무알코올 음료를 여름 시즌 한정으로 적용한 시도는 향후 소비자 반응에 따라 정규 메뉴 확장 가능성도 엿볼 수 있다.

특히 주류를 대체하는 음료 수요가 외식 업계를 넘어 프랜차이즈 카페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던킨과 하이트진로음료의 협업은 트렌디한 소비자 공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적인 여름 시즌 음료에 비해 이색성과 콘셉트가 강한 제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무알코올 음료를 ‘특별한 선택’으로 인식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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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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