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팝업, 롯데월드타워서 1만5000명 모으며 성료

넥슨이 대표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공식 팝업 행사 ‘스노우메이지 in 롯데월드타워·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팝업은 6월 13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진행되었으며, 무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약 1만5000명이 넘는 방문객을 동원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강남 팝업에 이은 두 번째 공식 행사로, 여름 시즌에 맞춘 시원한 테마와 함께 다양한 미니게임, 체험형 콘텐츠, 브랜드 협업 프로그램 등을 선보였다.
던파의 신규 전직 업데이트와 맞물려 높은 이용자 관심을 반영하듯 PC방 점유율도 급등했다. 6월 7일 기준 PC방 점유율 9.15%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행사장 내부는 던파 세계관을 오프라인에 그대로 옮긴 듯한 디테일로 꾸며졌다.
‘패러메딕, 작전을 실행한다!’와 ‘키메라의 큐브를 돌려줘!’ 등의 미니게임은 캐릭터 특성과 던파 특유의 커맨드 입력 방식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유저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파핑파핑! 점핑점핑!’은 친구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쟁형 게임으로 호응을 얻었다.
가장 큰 인기 요소 중 하나는 단연 굿즈존이었다. ‘해상구조대 아크릴 스탠드’, ‘바니바니 키메라/패러메딕 패키지’ 등 여름 콘셉트에 맞춘 굿즈부터 한정판 ‘스노우메이지 X 드래곤 길들이기’ 티셔츠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현장에는 굿즈를 사기 위한 긴 대기줄이 이어졌다.
SNS 인증 이벤트, 캡슐 뽑기, 지비츠 증정 이벤트 등 체험형 요소도 풍부했다. 특히 던파 공식 앱 ‘던파ON’과 연계한 이벤트는 팬덤의 참여도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 ‘유니클로 UTme!’ 부스에서는 스노우메이지 일러스트를 활용한 티셔츠와 토트백 커스터마이징 체험이 제공되며 MZ세대 방문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롯데월드타워·몰 전체가 던파와 연계된 무대로 변신한 것도 눈에 띄었다.
일정 금액 이상 상품을 구매한 방문객에게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 전망대’ 입장권 할인이 제공됐고, 아쿠아리움 내부에도 스노우메이지 테마의 포토존이 마련돼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했다.
던전앤파이터 총괄 디렉터 박종민은 “무더운 여름에도 현장을 찾아준 많은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유저와의 접점을 늘리고, 던파의 매력을 더 많은 방식으로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