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출신 주학년, AV 배우 논란 후 자필 사과… “불법행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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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학년 AV
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AV 배우와 사적 만남 논란으로 퇴출되었다 (사진 출처 - 주학년 개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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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보이즈 멤버 주학년이 AV 배우와 사적 만남 논란으로 퇴출되었다 (사진 출처 – 주학년 개인 SNS)

아이돌 그룹 더보이즈에서 활동했던 주학년이 일본 AV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의 사적인 만남으로 논란에 휩싸이며 팀에서 퇴출된 가운데, 직접 자필 편지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주학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5년 5월 30일 새벽, 지인과의 술자리에 참석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기사나 루머에서 언급된 성매매나 불법 행위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논란은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週刊文春)이 포착한 사진과 함께 보도하면서 불거졌다.

해당 사진에서는 주학년이 일본 유명 성인 배우 아스카 키라라와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고, 이 보도에 대해 더보이즈 소속사 원헌드레드 측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사태가 확산됐다.

주학년은 편지에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 무엇보다 팬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반성한다”며 “앞으로 저의 언행 하나하나가 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내부 진상 파악과 멤버 간 논의를 거쳐 주학년의 팀 탈퇴 및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해당 결정은 팬 커뮤니티를 통해 공식화됐으며, 소속사는 “팬들과 대중의 우려에 공감한다”며 향후 내부 관리 체계 강화 방침도 함께 밝혔다.

한편, 더보이즈는 지난해 전 소속사 크래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멤버 전원이 원헌드레드로 이적했지만, 이후 연이은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주학년의 퇴출뿐 아니라 일부 멤버들이 인성과 관련된 의혹에 연루되며 그룹 전체 이미지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 관리 시스템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헌드레드는 래퍼 겸 프로듀서 MC몽(신동현)과 차가원 회장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MC몽은 최근 개인 사유로 총괄 프로듀서직에서 배제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개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유”라고만 밝혔으며, 향후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번 사태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 논란을 넘어, 소속사의 운영 시스템과 내부 통제 문제까지 도마 위에 오르게 했다.

팬들 사이에서는 “책임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에도 있다”, “논란이 반복되는 이유를 돌아봐야 한다”는 비판과 함께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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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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