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측면 수비 보강… 여승원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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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하나시티즌 여승원 영입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여승원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SNS)
대전하나시티즌 여승원 영입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여승원 영입 완료했다 (사진 출처 – 대전하나시티즌 공식 SNS)

K리그2 승격 경쟁 중인 대전하나시티즌이 측면 수비 강화를 위해 실력파 수비수 여승원을 품었다.

대전은 10일 여승원 영입을 공식 발표하고, 후반기 순위 경쟁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었다.

여승원은 대동세무고와 명지대를 거쳐 2022시즌을 앞두고 전남드래곤즈에 자유선발로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발을 디뎠다.

데뷔 첫해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K리그2 데뷔전을 치르며 13경기에 출전했고, 이듬해인 2023시즌에는 천안시티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포함해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3대1 역전승을 이끄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전남 소속으로 3시즌간 38경기 2득점을 기록한 그는 2025시즌을 앞두고 충북청주FC로 이적해 본격적인 주전 수비수로 자리매김했다.

청주 소속으로는 14경기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뛰어난 공수 밸런스를 보여줬고, 수비뿐 아니라 빌드업, 측면 크로스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며 다재다능한 자원으로 평가받았다.

대전하나시티즌은 여승원의 민첩한 움직임과 정교한 크로스, 공격 빌드업 능력이 팀 전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측면 수비와 공격 전개를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점에서 후반기 전력 상승을 위한 맞춤형 영입이라는 평가다.

대전은 현재 K리그2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격을 노리는 상황으로, 여승원의 합류는 우승권 경쟁에서 무게감을 더하는 카드가 될 전망이다.

여승원은 구단을 통해 “팀 전술에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대전에 오기 전부터 주위에서 팀 분위기와 팬 문화가 굉장히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팬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그의 영입은 단순한 수비 보강을 넘어 팀의 유연한 전술 운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은 후반기 경기에서 한층 더 다이내믹한 측면 플레이를 통해 승격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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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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