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꿈씨 패밀리’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나선다

2025년 06월 05일

대전시는 본격적인 여름철 관광 시즌을 맞아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 편)’을 6월부터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페스타는 대전시의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꿈순이’ 등 ‘꿈씨 패밀리’를 중심으로 관광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꿈돌이 페스타’는 ‘머물자 GO!’, ‘즐기자 GO!’, ‘타보자 GO!’, ‘맛보자 GO!’, ‘사보자 GO!’ 등 다섯 개 핵심
테마를 통해 대전의 숙박, 관광, 교통, 먹거리, 기념품을 아우르는 종합 체험 관광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관광객이 머무르고, 즐기고, 이동하며, 맛보고, 구매하는 전 과정에서 대전의 매력을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먼저 ‘머물자 GO!’는 대전 방문객, 특히 스포츠 경기 관람객들의 숙박 부담을 덜기 위한 할인 프로모션이
핵심이다.

대전시는 지역 내 호텔과 숙박업소와 협력해 방문객이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전을 찾은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

‘즐기자 GO!’는 대전의 대표 문화 및 관광시설 입장권 할인 혜택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오월드 자유이용권,
엑스포 아쿠아리움 입장권을 반값에 제공하며,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어우러져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젊은 관광객까지 폭넓은 층의 호응을 기대한다.

‘타보자 GO!’는 대중교통과 이색 체험을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차별화됐다. 수도권, 경상권, 전라권 출발 관광열차인 ‘국악와인’과 ‘팔도장터’를 운영해 지역 간 연계 관광을 강화한다.

또, 금·토·일요일에는 꿈돌이 2층 버스 ‘D-유니버스’를 순환 운영하며, 도심 열기구 체험 ‘드림 열기구 나잇’,
수상 보트 ‘딜라잇 문 보트’ 등 색다른 교통과 관광을 접목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대전 0시 축제’ 기간에는 ‘빵시 투어’라는 시티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돼 대전의 다양한 명소와 먹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다.

‘맛보자 GO!’는 꿈씨 캐릭터를 입힌 지역 특산 먹거리 소개에 초점을 맞췄다. 대전의 특색 있는 먹거리들을 ‘꿈씨 패밀리’ 디자인을 활용해 차별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의 기억에 오래 남는 음식 경험을 선사한다.

지역 맛집과 협업해 ‘먹는 즐거움’과 ‘대전의 정체성’을 동시에 알릴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사보자 GO!’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꿈씨 패밀리 굿즈를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대전역 3층, 대전트래블라운지, 꿀잼도시 홍보관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서 ‘꿈씨 패밀리’ 굿즈를 판매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 및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꿈씨 패밀리는 대전만의 독특한 정체성과 매력을 담아낸 지역의 대표 관광자산”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꿈돌이 페스타’를 통해 관광객의 체류를 유도하고,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꿈빛이, 꿈결이 등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꿈돌이 페스타: 대전 가보자 GO! 꿈돌이와 대전 여행(여름 편)’은 단순한 관광 이벤트를 넘어 대전시가 체류형 관광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지역 특산물, 대중교통과의 연계, 문화 관광 인프라, 캐릭터 마케팅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어우러져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풍부하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이번 페스타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 전략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이루고자 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