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맛’ 배유람, 신스틸러 존재감… “행복했던 5개월, 벌써 그리워”

배우 배유람이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의 종영을 맞아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극 중 강하늘과 유쾌한 케미를 선보이며 극의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신스틸러’로 맹활약했다.
ENA 채널과 지니TV에서 방송된 ‘당신의 맛’에서 배유람은 재벌 2세 한범우(강하늘)의 비서 이유진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이유진은 상사의 한마디에 즉각 반응하고, 위기 상황에서도 재치를 발휘하는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등장했다.
특히 강하늘과의 관계는 ‘톰과 제리’를 연상케 하는 쫀쫀한 티키타카로 보는 이들에게 유쾌함을 안겼다.
배유람은 단순히 코믹한 감초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정제식품 내 여러 인물들과의 호흡을 통해 다양한 분위기의 장면을 이끌어냈다.
김신록(진명숙)과 유수빈(신춘승)과의 장면에서는 따뜻한 팀워크가, 홍화연 셰프 역의 정영혜와는 레시피를 둘러싼 갈등 장면을 통해 진지하고 긴장감 있는 모습도 함께 그려냈다.
이처럼 배유람은 작품 전반에 걸쳐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의 중심을 탄탄하게 지탱하며 ‘당신의 맛’의 감칠맛을 더했다.
종영 소감으로 배유람은 “5개월간 재미있게 촬영했던 ‘당신의 맛’이 벌써 종영이라니 너무 아쉽다”며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 그리고 모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품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서 배유람은 능청스러우면서도 인간적인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구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탄탄한 연기력과 자연스러운 생활연기로 공감대를 이끈 그는 단순한 조연이 아닌 극의 중심을 지지하는 중요한 축으로 활약하며 존재감을 증명했다.
‘당신의 맛’은 대기업과 요리라는 이색적인 조합을 바탕으로 각기 다른 배경을 지닌 인물들이 서로 부딪히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강하늘과 고민시를 중심으로 전개된 이 드라마는 종영까지 안정적인 시청률과 호평을 이어가며 완주에 성공했다.
한편, ‘당신의 맛’은 10일 밤 10시 ENA 채널에서 최종회를 공개했으며, KT 지니TV에서는 본 방송 직후 무료 VOD로 독점 공개된다.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