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마고치 파라다이스, 12일 국내 출시…한국어 탑재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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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고치
다마고치 파라다이스가 오는 7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진 출처 - 반다이남코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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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고치 파라다이스가 오는 7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 (사진 출처 – 반다이남코코리아)

반다이남코코리아가 디지털 육성 완구의 대표 주자인 ‘다마고치’ 시리즈의 최신작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를 오는 7월 12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한국어 지원을 기본으로 탑재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한 육성 경험을 제공한다.

다마고치 파라다이스’는 기존 일본어 중심의 다마고치와 달리 UI(사용자 인터페이스)와 조작 체계를 전면적으로 한국어에 맞춰 설계했다.

조작의 핵심은 ‘줌 다이얼’ 기능으로, 캐릭터의 시점을 자유롭게 전환할 수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유전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진화 콘텐츠가 도입됐다.

이용자가 다마고치를 어떤 방식으로 돌보는지에 따라 외형과 성격, 능력이 달라지는 진화 경로가 다양하게 설정되어 있어, 5만 종 이상의 고유한 다마고치를 육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마고치 간 물리적인 통신 기능도 추가됐다.

두 기기를 연결하면 아이템을 교환하거나, 캐릭터 간 교류 이벤트가 발생하는 등 단순한 육성을 넘어선 ‘상호작용형 완구’로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품은 △핑크 랜드 △블루 워터 △퍼플 스카이 등 3가지 테마 버전으로 구성돼 이용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각 6만 4800원으로 책정됐다.

출시 초기에는 반다이남코의 직영 오프라인 매장인 ‘FUN SQUARE’와 주요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이후 전국 완구 전문점 및 대형마트 등 유통 채널을 통해 점차 확대된다.

반다이남코코리아 측은 “한국 이용자들을 위한 첫 완전 현지화 모델인 만큼, 언어 장벽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마고치로 거듭날 것”이라며 “단순한 장난감에서 벗어나 교감과 진화를 통해 살아있는 캐릭터를 기르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출시로 ‘다마고치’ 시리즈는 약 30여 년 만에 또 한 번 진화의 기로에 서게 됐다. 특히 SNS 기반 팬덤이 탄탄한 국내 시장에서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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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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