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과 주디가 달린다’…팀 K리그, 주토피아 컬래버 유니폼 공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을 팀 K리그가 정식 유니폼을 공개했다.

이번 유니폼은 단순한 경기복을 넘어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와의 협업을 통해 문화 콘텐츠와
스포츠를 연결하는 상징적 시도다.

검은색을 베이스로 한 이번 유니폼은 팀 K리그 고유의 중립적 정체성과, 초록색 포인트로 주토피아의
활기찬 분위기를 함께 담았다.

특히 상의 전면에는 팀 K리그 엠블럼과 함께 주토피아의 인기 캐릭터 ‘닉’과 ‘주디’가 나란히 배치돼
시선을 끈다.

후면 등번호 디자인은 ‘클로하우저’, ‘보고’, ‘플래시’ 등 다양한 주토피아 캐릭터를 테마로 꾸며
팬심을 자극했다.

유니폼 모델로 나선 한현서는 이번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팬 투표로 선정된 첫 번째 참가자다.

올 시즌 포항스틸러스에서 데뷔한 신예 수비수 한현서는 팀 K리그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렸다.

침착한 경기 운영과 빌드업 능력이 돋보이는 그는 대표 유니폼을 통해 차세대 스타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경기 전날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에서 공개될 트레이닝복 역시 ‘닉’과 ‘주디’ 캐릭터를 전면에 활용해
한정판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이 모든 제품은 16일부터 CU 자체 커머스 플랫폼인 ‘포켓CU’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에 들어가며,
현장 판매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만 진행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 방문자 중 사전 예약 구매자는 대기 없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고, 포켓CU에서는
유니폼 외에도 테마 인형 키링, 봉제 인형 등 다양한 주토피아 연계 상품이 판매된다.

유니폼 정식 판매 일정과 추가 정보는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추후 공개된다.

문화와 스포츠의 컬래버가 점차 보편화되는 가운데, 이번 팀 K리그의 유니폼은 단순한 용품을 넘어
‘팬 경험’의 범위를 확장하려는 시도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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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