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급락 여파… 비트코인 보합 속 김치프리미엄 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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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뉴욕증시 급락, 사진 출처 - 코인마켓캡)

뉴욕증시(뉴욕증권거래소)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17일 가상자산 시장도 뚜렷한 상승 동력 없이 보합권에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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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급락, 사진 출처 – 코인마켓캡)

비트코인은 국내외 거래소 간 엇갈린 등락을 보이며 횡보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리플(XRP)도 약세로 마감하고 있다.

17일 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빗썸에서 전일 대비 0.36% 하락한 1억2220만원, 업비트에서는 0.08% 상승한 1억222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0.57% 오른 8만4216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28만원(0.78%↓), 업비트에서는 229만원(1.34%↓)으로 거래 중이다.

코인마켓캡 기준 1577달러(0.02%↓)에 머물고 있다. 리플은 빗썸에서 3026원(0.49%↓), 업비트에서 3025원(0.72%↓), 글로벌 시세는 2.08달러(0.27%↓)로 나타났다.

한편, 국내외 가격 차이를 의미하는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2.21%를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가상자산 시장의 횡보세는 뉴욕증시 하락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전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는 다우지수가 699.57p(1.73%) 하락했고, S&P500은 2.24%, 나스닥은 3.07% 급락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제한과 연준의 긴축 경고가 기술주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또한,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0점을 기록하며 전날보다 하락한 ‘공포’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은 현재 명확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기술주 중심의 조정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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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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