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일본 하라주쿠에 ‘신라면 분식’ 첫 매장 오픈…한류 분식 문화 확산 나서

농심이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 아시아 최초이자 글로벌 2호점인 ‘신라면 분식’ 매장을 정식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신라면 분식 하라주쿠점은 농심이 전 세계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선보이는 체험형 라면 공간으로, 페루 마추픽추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매장이다.
하라주쿠는 일본 젊은이들과 관광객이 몰리는 패션과 대중문화의 중심지로, 농심은 이곳에서 현지 젊은층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신라면 분식 하라주쿠점은 다케시타 거리 내에 위치해 유동인구가 많은 명소로, 라면을 즉석에서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체험형 라면 바’가 설치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신라면을 비롯해 신라면 툼바, 짜파게티 등 농심의 인기 제품을 직접 조리해 먹어볼 수 있어
신라면의 독특한 매운맛과 한국 라면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농심의 인기 캐릭터인 너구리 인형과 네온사인 등 다채로운 소품으로 꾸며진 포토존이 마련되어 SNS 인증샷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현지 분위기를 살린 한국 맛집 스타일 메시지 보드도 함께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한류 식문화 체험의 재미를 더한다.
농심 관계자는 “하라주쿠는 젊은 층이 독특한 경험을 즐기고 이를 SNS를 통해 활발하게 공유하는 곳으로,
이번 매장 오픈을 통한 브랜드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신라면 분식을 글로벌 K라면 문화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농심은 페루 마추픽추 매장 운영을 통해 현지 소비자뿐 아니라 관광객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낸 바 있어, 일본 하라주쿠에서도 비슷한 성공 사례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라면 분식’ 매장 오픈은 농심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K-푸드’의 위상을 높이는 전략의 일환이다.
국내 라면 시장 1위의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신라면은 한국을 대표하는 매운 라면 브랜드로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특히 신라면의 매운맛은 최근 매운 음식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과 맞물려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이러한 트렌드를 적극 활용해 전 세계 관광 명소에서 신라면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는
등 브랜드 체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농심은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주요 도시에서 ‘신라면 분식’과 같은 체험형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글로벌 K-푸드 열풍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현지 특성에 맞춘 메뉴 개발과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한편, SNS와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젊은 세대와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라면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농심이 추구하는 ‘한국 맛 문화’ 전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농심이 이번에 오픈한 신라면 분식 하라주쿠점은 이미 현지 팬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라면 즉석 조리 체험과 함께 한국의 맛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으며, 일본 내 ‘K-푸드’ 열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농심은 이러한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앞으로도 신라면의 매운맛과 농심 브랜드 가치를 세계 곳곳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번 신라면 분식 매장은 한국 라면의 맛을 넘어 한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농심의 혁신적인 브랜드 경험 전략이 글로벌 식품 시장에서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