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4구역 통합심의 통과… 내년 착공, 824가구 대단지 조성
서울시가 노량진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변경안을 통과시키면서 노량진4구역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동작구 노량진동 227-121번지 일대에 위치한 노량진4구역은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인근에 조성된다.
최고 35층, 8개 동, 총 824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체육시설을 포함하는 대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현재 해체공사가 진행 중이며,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를 거쳐 오는 2026년 착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남북 방향 통경축을 마련하고, 경사진 지형을 고려해 층고를 점차 높이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아파트 주동은 분산 배치하고 녹지와 광장을 넓게 확보해 시민들도 장승배기로와 송학대공원에서 공공보행통로를 통해 단지로 진입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공공기여로 지역주민을 위한 체육시설도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노량진 전역에서 재정비촉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총 8개 구역, 9021가구의 신규 주택 공급이 예정됐다.
2·6·8구역은 올해 연내 착공하며, 5·7구역은 이주 중, 1·3구역은 관리처분계획 수립 단계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