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PS5 확정… 연내 3플랫폼 동시 출시

넷마블이 오픈월드 신작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의 콘솔 플랫폼을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로 확정하고, PS 스토어 페이지를 30일 정식 오픈했다.
이로써 해당 게임은 PS5와 PC(스팀), 모바일까지 총 3개 플랫폼을 대상으로 연내 글로벌 동시 출시된다.
이번 PS 스토어 페이지 오픈을 통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스크린샷과 게임 정보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유저들은 플랫폼별 페이지에서 위시리스트 등록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 전까지 주요 콘텐츠 업데이트 소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넷마블은 콘솔, PC,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을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확장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동명 인기 애니메이션 IP ‘일곱 개의 대죄’를 기반으로 개발된 신작 오픈월드 수집형 RPG다.
전작과는 달리 완전히 새로운 오리지널 멀티버스 스토리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특히 원작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을 중심 인물로 설정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를 만족시킬 새로운 서사를 구성하고 있다.
해당 IP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5500만 부를 기록한 글로벌 인기작으로, 게임 또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대형 프로젝트로 개발되고 있다.
넷마블은 개발 초기부터 콘솔 게임 특유의 몰입감과 그래픽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언리얼 엔진 기반의 풀 3D 그래픽과 오픈월드 시스템을 적용했다.
자유도 높은 전투와 탐험 중심의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오는 6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게임 이벤트 ‘서머 게임 페스트(Summer Game Fest)’와 ‘퓨처 게임쇼(Future Games Show)’에 참여해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최신 트레일러 영상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이번 공개는 게임의 정식 출시를 앞둔 글로벌 마케팅의 일환으로, 넷마블은 이 자리에서 게임의 비전과 콘텐츠 방향성, 그리고 완성도 높은 게임 플레이를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넷마블 관계자는 “멀티 플랫폼 기반의 글로벌 동시 출시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핵심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니메이션 팬뿐 아니라 콘솔, PC, 모바일 게이머 모두가 기대할 만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업계에서는 넷마블의 이번 콘솔 진출이 단순한 게임 출시를 넘어, 국내 게임사의 콘솔 시장 본격 확장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일곱 개의 대죄’라는 글로벌 IP와 오픈월드 RPG라는 장르 조합이 높은 완성도로 구현될 경우, 콘솔 시장 내 입지를 크게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