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블루보틀, 여름 한정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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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협업했다 (사진 출처 - 네스프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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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협업했다 (사진 출처 – 네스프레소)

네스프레소가 여름 시즌을 맞아 미국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손잡고 한정판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NOLA STYLE BLEND)’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 ‘놀라(NOLA)’에서 영감을 받은 커피로,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네스프레소는 홈카페 수요가 높은 한국 시장을 겨냥해 글로벌 협업 전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블루보틀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에 치커리 향을 더해 고소한 곡물 풍미와 캐러멜의 은은한 달콤함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네스프레소 버츄오(VERTUO) 시스템 전용 캡슐로 출시돼, 집에서도 간편하게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이날 “한국은 전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커피를 소비하는 ‘커피공화국’”이라며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차별화된 홈카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루보틀 코리아의 라이언 서 대표 역시 “놀라 커피는 커피, 치커리, 설탕, 우유라는 단순한 조합으로 완성된 메뉴지만 그만큼 깊은 풍미와 고유의 맛을 지니고 있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블루보틀의 정체성과 철학을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 ‘협업’을 키워드로 한 마케팅 전략을 바탕으로 버츄오 시스템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블루보틀과 첫 번째 협업 제품으로 출시한 ‘블루보틀 블렌드 No.1’은 출시 4일 만에 완판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 역시 그 연장선으로, 여름철 아이스 커피 수요와 블루보틀의 브랜드 팬층을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스프레소는 올 하반기에도 다양한 스페셜티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버츄오 전용 캡슐 라인을 확장하고, 홈카페 트렌드 선도에 나설 계획이다.

국내 커피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기획 제품 출시와 동시에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체험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브랜드 충성도도 함께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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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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