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나, 첫 솔로 앨범 발매 예고…“직접 작업한 내 스타일 음악”

배우 나나가 첫 솔로 앨범 발매 소식을 전하며 가수로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8일 유튜브 채널 ‘테오’를 통해 공개된 웹 예능 ‘살롱드립2’에서 나나는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깜짝 계획을 밝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방송은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한 나나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였다.
특히 가수로서의 아쉬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여기서 처음 얘기하려고 했다”고 운을 뗀 나나는 “솔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애프터스쿨과 오렌지캬라멜 활동 이후, 가수로서 솔로 앨범을 내지 못한 것이 늘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다”며 “최근 소속사를 옮기면서 솔로 앨범 제안을 받았고, 좋은 기회라 생각돼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앨범은 나나가 직접 전반적인 작업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나나는 “노래도 직접 쓰고 있고, 뮤직비디오 시안과 콘티 작업도 모두 하고 있다”며 “내 스타일이 확실히 담긴 음악이 나올 것 같다.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를 시도할 생각”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발매 시기는 8월에서 9월 사이로 예고됐다.
나나는 “너무 재밌다. 내가 하고 싶은 걸 마음껏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근황을 전했다.
예능과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온 그는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금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드러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나나는 애프터스쿨과 유닛 그룹 오렌지캬라멜 활동 당시에도 독보적인 콘셉트 소화력과 무대 장악력을 인정받아왔다.
그만큼 이번 솔로 앨범이 어떤 스타일과 음악으로 채워질지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나나는 오는 여름 개봉 예정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연기에 이어 음악까지 폭넓은 활동을 예고한 나나의 행보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