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휘집, 연장전 결승타… NC, LG 꺾고 3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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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집 연장전 NC LG 3연패
(김휘집 연장전 결승타 LG 트윈스 제압 3연패 탈출,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SNS)

NC 다이노스가 김휘집(23)의 결승타로 연장전 끝에 선두 LG 트윈스를 꺾으며 3연패 탈출하여 반등에 성공했다.

김휘집 연장전 NC LG 3연패
(김휘집 연장전 결승타 LG 트윈스 제압 3연패 탈출, 사진 출처 – NC 다이노스 공식 SNS)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NC는 김휘집의 연장 10회 결승 2루타에 힘입어 6대5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연장 10회초 1사 2루에서 김휘집은 LG 마무리 장현식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로 권희동을 불러들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LG는 1회 오스틴 딘의 시즌 8호 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NC는 2회 서호철의 동점 홈런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후 LG는 2회 희생플라이로 다시 앞섰고, NC는 4회 서호철과 김형준의 연속 적시타로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팽팽한 흐름은 계속됐다. 8회 LG 김현수의 적시타로 4대4 동점, 9회 NC 박민우가 천금 같은 중전 적시타로 다시 앞서며 5대4를 만들었으나, 9회말 LG 박동원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극적인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고, 결국 김휘집의 타구가 승부를 갈랐다.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NC 배재환은 오스틴, 문보경, 김현수를 연속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올렸고, 이는 2018년 5월 31일 한화전 이후 무려 8년 만에 기록한 세이브였다.

이날 경기는 권희동의 멀티히트, 서호철의 맹타, 박민우의 통산 1,500안타 등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고, LG는 끝내기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NC는 값진 승리로 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분위기 반전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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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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