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FC, 대전서 정우빈·김민우 동시 임대 영입…공격·수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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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FC 정우빈 김민우
김포FC 정우빈 김민우 (사진출처- 김포FC)
김포FC 정우빈 김민우
김포FC 정우빈 김민우 (사진출처- 김포FC)

K리그2 김포FC 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과 수비 전력을 동시에 보강하며 하반기 반등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포는 11일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에서 공격수 정우빈과 수비수 김민우를 임대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우빈은 태성고와 중앙대를 거쳐 2022년 전남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이후 대전으로 이적해 주로 B팀에서 활약했다.

K4리그에서 29경기 7득점을 기록하며 기량을 다졌고, 2024시즌에는 K리그1 무대에도 데뷔했다. 이번 시즌 K4리그에선 18경기 1득점 5도움을 올린 바 있다.

정우빈은 왼발을 주로 사용하지만 오른발 활용 능력도 뛰어나며, 속도를 이용한 돌파에 강점을 지닌 공격
자원으로 평가된다. 1대1 돌파 이후 크로스나 패스 선택이 영리하다는 평을 받는다.

김포FC에서 등번호 25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빌 예정이다. 그는”김포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에 보탬이 되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 합류한 김민우는 촉망받는 수비 유망주다. 유소년 시절부터 차범근 축구상 우수상, 서울시협회장배
득점왕 및 MVP, 금강대기 우수선수상 등을 받으며 두각을 나타냈다.

동북고 졸업 후에는 독일 SV 베르더 브레멘에 입단, 2021년 25경기 3골 6도움, 2022년 36경기 6골 5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이어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꾸준히 경기 출전 기회를 얻었고, U-23 대표팀에도 선발돼 국제무대
경험까지 쌓았다.

29번으로 활약할 김민우는 “늦게 합류했지만 팀에 빠르게 적응하고 녹아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포FC는 올 시즌 K리그2에서 끈질긴 플레이와 수비 집중력으로 중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공격진과 수비라인의 핵심 자원을 동시에 보강하며 경기력의 밸런스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정우빈의 공격 전개 능력과 김민우의 안정적인 수비 조율이 팀 전력에 어떤 시너지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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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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