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70C·D 버스, 7월부터 정규노선 전환…출퇴근 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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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70C·D 버스 정규노선 전환
김포 70C·D 버스 정규노선 전환 출퇴근 및 주말까지 확대한다 (사진 출처 - 김포시)
김포 70C·D 버스 정규노선 전환
김포 70C·D 버스 정규노선 전환 출퇴근 및 주말까지 확대한다 (사진 출처 – 김포시)

경기도 김포시가 골드라인 혼잡률 완화와 시민 교통 편의 증진을 위한 대중교통 정책 강화에 나섰다.

김포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출근급행버스로 운영되던 70C·D 버스를 정규 노선으로 전환한다고 11일 밝혔다.

70C·D 버스는 기존 고촌읍 향산리와 신곡리 등 풍무지역 주민들의 출근시간 편의를 위해 급행으로만 운행돼 왔다.

그러나 시민들 사이에서는 출근시간 외에도 교통편을 확대해달라는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이에 김포시는 정규 노선 전환을 위한 다각적인 행정 검토를 진행해 왔다.

정규노선으로 전환되면서 해당 버스는 기존 출근 시간대 외에도 퇴근 시간대 및 주말에도 운행이 가능해진다.

운행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확대되며, 출근시간대에는 70C번이 10분 간격, 70D번은 78분 간격으로 유지된다.

이외 시간대에는 2040분 간격으로, 주말 역시 동일한 간격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번 정규 노선 전환은 2025년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도(준공영제) 노선입찰형 신설노선 사업에 김포시가 신청해 선정됨으로써 가능해졌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재정을 분담(도비 30%, 시비 70%)하고, 경기교통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운수 종사자 확보 및 배차 간격 유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5월에는 우선협상대상자와의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운수업체 선정과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상태다.

정규노선으로의 전환은 시민 교통복지 측면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서울 출퇴근 수요가 높은 김포시민 입장에서 퇴근시간 혼잡 해소는 물론이고 주말 이동 편의까지 확대돼 시민 체감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70버스는 김포골드라인의 혼잡을 줄이는 데 즉각적인 효과를 냈고, 주민 만족도도 높았다”며 “서울시가 김포공항까지의 버스전용차로를 빠르게 개통해준 것도 큰 도움이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서울생활권 시민들의 출퇴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 교통 인프라 개선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규노선 전환은 서울시, 경기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교통문제 해결을 도모한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김포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대중교통 확대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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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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