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정, ‘서초동’서 강렬한 악역 장수길 변신… 이종석과 팽팽한 대립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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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태정
배우 김태정 (사진출처- 키울컴퍼니)
배우 김태정
배우 김태정 (사진출처- 키울컴퍼니)

배우 김태정 이 tvN 토일드라마 ‘서초동’을 통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

이종석의 3년 만의 드라마 복귀작으로 주목받는 ‘서초동’에서 김태정은 냉소와 오만함을 겸비한 재벌 2세
장수길 역을 맡아 극에 날카로운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서초동’은 서울 서초동 법조타운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사연을 안고 변호사의 길을 걷는 어쏘 5인의 성장과
현실을 그린 드라마다.

김태정이 맡은 장수길은 주가 조작 혐의로 구치소에 수감 중인 인물로, 외부와의 접촉이 철저히 제한된 환경에서도 법을 무기로 자신의 이익을 관철하려는 특권층의 민낯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장수길은 단순한 빌런이 아니다.

특유의 오만한 태도와 통제욕, 타인을 수단화하는 냉소 속에는 지워지지 않는 결핍과 상처가 내재돼 있다.

극 중 김태정은 조창원 변호사 역의 강유석과 대립하며, 팽팽한 심리전과 감정 충돌을 이어간다.

특히 자신에게 호의적인 듯 다가오는 조창원의 언행을 끊임없이 의심하고 반격하는 장수길의 태도는,
극의 흐름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시청자들은 “진짜 악인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장수길의 정체에 더욱 몰입하게 될 것이다.

김태정은 185cm의 큰 키와 탄탄한 체격, 그리고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력으로 다양한 드라마에서
활약해 왔다.

넷플릭스 ‘하이라키’,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MBC ‘수사반장 1958’, tvN ‘일타 스캔들’ 등에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이번 ‘서초동’에서 비로소 본인의 연기 변신의 폭을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김태정은 황정음, 류승범, 박효주 등이 소속된 와이원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 키울컴퍼니 소속으로, 동료 배우 이엘, 성령이 등과 함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서초동’은 tvN에서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되며, 2회 만에 시청률 5%를 돌파하며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김태정이 그려낼 ‘장수길’의 다층적인 내면과 그의 등장이 만들어낼 파장은 이후 전개에서 중요한 키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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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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