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 공원 위 블랙 시크 룩으로 존재감 발산

배우 김태리(35)가 청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절제된 시크미를 담은 블랙 스타일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리는 지난 27일 인스타그램에 “행운은 기세다~! 이 별에 필요한 네잎클로바”라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태리는 한낮의 햇살이 내리쬐는 공원 위에서 블랙 컬러 중심의 스타일링으로 단연 돋보이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블랙 크롭탑과 벌룬핏 하이웨이스트 팬츠를 매치해 캐주얼함과 스타일리시함을 동시에 살렸으며, 자연스럽게 어깨를 드러내는 오프숄더 가죽 재킷은 도회적인 감각을 더했다.
김태리는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푸른 잔디 위에 앉아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었다. 배경의 밝은 햇살과 대비되는 블랙 룩은 단순한 일상 사진임에도 마치 화보처럼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허리 부분의 스트랩 디테일, 팬츠의 독특한 실루엣, 무채색 톤 조합은 공원의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도 절제된 무드를 완성시켰다.
그는 이번 착장을 통해 블랙 컬러 특유의 시크함과 강단 있는 이미지를 한껏 부각시켰으며, 여유로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움직임만으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증명했다.
평범한 공간도 그의 손끝에선 특별한 순간으로 탈바꿈했다.
한편 김태리는 오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에서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다.
2050년 서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우주인과 뮤지션의 로맨스를 담은 이 작품은 김태리의 첫 더빙 도전작으로, 그가 연기 외에도 폭넓은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들은 “블랙도 김태리처럼 입으면 예술”, “일상이 예술 작품 같다”, “목소리 연기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김태리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