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김지민 결혼식 부케 주인공은 개그우먼 한윤서

개그계 공식 커플로 주목받아온 김준호와 김지민이 3년 3개월의 열애 끝에 부부로 거듭난 가운데, 이들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은 주인공이 개그우먼 한윤서로 밝혀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결혼식은 1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하며 연예계 초대형 행사로 치러졌다.
개그계와 방송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참석한 이날, 가장 이목을 끈 순간 중 하나는 바로 부케 전달 장면이었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 달리 이날 부케의 주인공은 개그우먼 박나래가 아닌 한윤서였다.
한윤서는 결혼식 다음 날인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직접 부케 인증샷을 공개하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사진 속에서 그는 부케를 들고 환하게 웃으며 “너무너무 축복해용”, “저 부케 받았어요ㅠㅠ”라는 문구를 덧붙여 지인들의 축하 댓글을 받았다.
한윤서는 김준호, 김지민과 같은 소속사에서 활동 중인 후배 개그우먼으로, 유튜브 채널 ‘윤서하고싶은거다해’를 통해 노처녀 콘셉트의 유쾌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부케 수령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는 “다음 주자는 한윤서?”, “노처녀 콘셉트 끝날 때 됐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김준호와 김지민의 결혼식은 화려한 사회와 축가로도 주목받았다.
1부 사회는 방송인 이상민이 맡아 특유의 입담으로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축가는 가수 거미와 변진섭이 맡아 감동을 더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개그맨 변기수와 홍인규가 공동 사회를 맡아 웃음을 선사했고, 축가는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형제가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은 2022년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후 3년 3개월 동안 공개 연애를 이어오며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왔다.
연인에서 부부로 거듭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진심 어린 축하와 웃음 속에 마무리됐으며, 김준호와 김지민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 후에도 방송과 공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갈 계획으로 알려져 있으며, 개그계 대표 부부로서의 활약이 더욱 주목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