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쌍둥이 조카 안고 ‘조카 바보’ 인증… 형 결혼식서 감동 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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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조카 바보
가수 김준수 조카 바보 삼촌으로 인증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김준수 조카 바보
가수 김준수 조카 바보 삼촌으로 인증했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김준수가 조카 사랑 넘치는 ‘조카 바보’ 삼촌으로 거듭났다.

지난 21일 서울 강남의 한 예식장에서 열린 친형 김무영의 결혼식에서 김준수는 감미로운 축가와 눈부신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하객들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쌍둥이 조카들을 품에 안고 따뜻한 미소를 짓는 그의 모습은 단순한 연예인 이상의 인간적인 매력을 더했다.

김준수의 쌍둥이 형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김무영은 이번 결혼식을 통해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렸다.

김무영은 지난달 자신의 SNS를 통해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사람과 인연을 맺었고, 감사하게도 기적 같은 생명이 찾아왔다”며 쌍둥이 아들의 탄생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김준수는 쌍둥이 조카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며, ‘조카 바보’로 등극했다.

결혼식 현장에서 김준수는 솔로 축하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감성 짙은 목소리로 축가를 선사했고, 형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노래로 전했다.

이어 뮤지컬 ‘알라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정원영과 강홍석과 함께 ‘Friend Like Me’를 열창하며 현장을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다.

이날 축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김준수 형제의 끈끈한 우애와 동료애가 깃든 무대로 완성됐다.

특히 이제 막 앉는 법을 배운 쌍둥이 조카들을 직접 안고 다니며 부모 품에 조심스레 전달하는 김준수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이 낯선 결혼식 분위기에 놀라지 않도록 살뜰히 챙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예식 내내 웃음을 잃지 않았던 김준수는 이른바 ‘육아 요정’으로 변신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결혼식은 단순한 의식을 넘어 축제의 장으로 꾸며졌다. 김준수 외에도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차원이 다른 축가를 더하며 신랑 신부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했다.

이날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방불케 했고, 하객들의 연이은 감탄이 이어졌다.

한편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알라딘’에서 지니 역할로 활약 중이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오는 7월 11일부터 부산 남구 드림씨어터에서 열리는 지방 공연을 준비 중이다.

고된 공연 일정 속에서도 가족을 위한 시간을 아끼지 않는 그의 모습은 팬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김준수는 그동안 대중 앞에서 화려한 무대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해 왔지만, 이번 결혼식에서는 소중한 가족과의 일상을 공유하며 인간적인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주었다.

조카를 품에 안은 그의 미소가 더욱 빛났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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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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