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강남 고급빌라 62억 현금 매입

가수 겸 방송인 김종국 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고급 빌라 ‘논현 아펠바움 2차’ 전용면적 243㎡ 규모 1세대를 62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
2일 부동산업계와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김종국은 해당 주택을 지난달 매입과 동시에 등기까지 마쳤으며, 근저당권은 설정되지 않았다.
김종국이 매입한 고급빌라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260번지 일대에 위치한 타운하우스형 주택단지 ‘논현 아펠바움’으로, 1차와 2차를 합쳐 총 76가구 규모다.
철저한 보안 체계를 갖춘 이 단지에는 배우 장근석, 이요원 등 유명 인사들도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가 지난 3월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되면서 해당 지역 내 부동산 거래는 실거주 목적에 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때문에 김종국의 이번 거래도 실거주 목적으로 이뤄졌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현재 논현동에 거주 중인 김종국은 과거 SBS 예능 ‘런닝맨’에서 이사를 앞둔 근황을 전하며 “6월 안에 이사 가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전까지 ‘아크로힐스 논현’에서 전세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 대표 절약가로 불리는 김종국은 평소 물티슈를 빨아 쓰고 에어컨 사용도 꺼리는 생활 습관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 문화 확산과 금융 지식 전파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박세준 (karung2@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