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 “풀때기 이게 뭐냐”… 혹독한 다이어트 고백에 현실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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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난 다이어트
김정난의 다이어트 일상 공개했다 (사진 출처 - 김정난 개인 유튜브 채널)
김정난 다이어트
김정난의 다이어트 일상 공개했다 (사진 출처 – 김정난 개인 유튜브 채널)

배우 김정난(53)이 현실감 넘치는 다이어트 일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샐러드에서 건포도만 골라내는 장면부터 밀가루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까지, 철저한 자기관리가 엿보였다.

21일 김정난의 개인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함께 산 지 19년. 김정난이 여섯 고양이 케어하는 법(셀프 주사, 수액, 신부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김정난은 이른 아침부터 반려묘 여섯 마리를 챙긴 뒤, 혼자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자연스러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그는 샐러드 한 통을 통째로 꺼낸 뒤, 포크로 건포도만 골라내는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건포도) 싫어하세요?”라고 묻자, 그는 망설임 없이 “아니, 살찐다”고 대답하며 철저한 다이어트 관리 중임을 드러냈다.

샐러드를 먹던 김정난은 “지금 밀가루가 땡겨 죽겠다. 밀가루가 너무 먹고싶다. 풀때기 이게 뭐냐”고 말하며 억눌린 욕구를 토로했다.

이어 “빵을 엄청 좋아한다. 나 같은 사람은 빵을 절제해야 되는데 조금만 절제를 못 하면 금방 살이 찐다. 그래서 빵을 딱 끊었다”고 고백했다.

또한 “드라마 들어가기 전에 무조건 2kg 빼야 된다”고 덧붙이며 다이어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현실감 넘치는 장면은 이어졌다. 식사를 하던 그는 “이러고 밥 먹으니까 웃기지 않냐. 예쁜 그릇에 담아 하나씩 하나씩 먹을 것 같지 않냐”고 제작진에게 말했고, 제작진은 “드라마에서 본 거랑 다르시긴 하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정난은 앞서 한 방송에서도 “나이가 들면 조금만 먹어도 살이 쪄서 칼로리를 계산해서 먹는다”며 “하루 1500칼로리 이상은 안 먹으려 노력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그러한 자기관리의 연장선에서 그의 일상을 보다 생생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정난은 1971년생으로,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혼자 사는 3층 집’을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고, 반려묘 여섯 마리와의 일상 역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동시에 인간적인 면모가 함께 드러나며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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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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