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 백상 예술대상 욕설 논란 해명… “진심으로 죄송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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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훈(36)이 백상 예술대상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해명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김원훈 백상 예술대상 욕설
김원훈(36)이 백상 예술대상 생방송 중 욕설 논란에 해명했다 (사진 출처 – 유튜브 짠한형 신동엽)

방송인 김원훈(36)이 백상 예술대상 생방송 중 불거진 표정 논란과 욕설 의혹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한 김원훈은 직접 고개를 숙이며 “정말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논란은 제60회 백상 예술대상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남자 예능상 시상 장면에서 신동엽이 수상자로 호명됐을 때, 김원훈이 굳은 표정으로 화면에 잡히며 일부 시청자 사이에서 “불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짧은 욕설로 해석될 수 있는 입 모양까지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이날 신동엽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백상에서 원훈이 표정이 안 좋더라. 살짝 욕도 했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러분, 원훈이 욕하지 마세요. 저 축하 말고 원훈이 용서해주세요”라며 분위기를 풀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훈은 “형님이 상을 받아서 그런 게 절대 아니다”라며 “찰나의 순간에 개인적으로 안 좋은 일이 겹쳐 있어서 표정 관리가 안 됐다. 의도하지 않았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신동엽이 “혹시 심사위원에게 욕한 거 아니냐”고 장난스레 덧붙이자, 김원훈은 연거푸 “정말 아닙니다.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이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김원훈은 또 “사실 수상 소감도 준비했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들은 배우 김민교는 “그럼 벌써 이긴 줄 알았던 거냐”며 장난을 던졌고, 지예은은 “오빠 되게 거만하다”고 받아쳤다. 김원훈은 당황한 듯 웃으며 “혹시 몰라 준비한 거였다”고 해명했다.

신동엽은 “요즘 김원훈 폼이 미쳤다. 앞으로 네 세상이 펼쳐질 거다”라며 그를 격려했고, 김원훈은 “롤모델인 형님에게 칭찬받아서 정말 영광”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김원훈은 최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신예 예능인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SNL 코리아’를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특유의 순발력과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러 예능과 콘텐츠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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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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