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성 결승타, KIA 키움 꺾고 위닝시리즈… 키움 최하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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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규성 키움
(김규성 대타 결승타 활약 키움 제압 위닝시리즈 확보,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KIA 타이거즈가 김규성(28)의 활약으로 키움 히어로즈 상대로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 확보했다.

KIA 김규성 키움
(김규성 대타 결승타 활약 키움 제압 위닝시리즈 확보, 사진 출처 – KIA 타이거즈 공식 SNS)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서 5-3으로 승리하며 시즌 16승18패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과 함께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안정된 마운드 운영이 돋보였다.

선발 김도현은 6이닝 4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올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승리 요건 충족 직전 교체돼 승리를 얻진 못했다.

그러나 전상현, 이준영, 조상우, 정해영이 차례로 마운드를 이어받아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승리를 완성했다. 타선에선 여러 명이 고르게 활약했다.

한준수는 2안타 포함 3출루 활약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패트릭 위즈덤은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중심타선의 몫을 해냈다.

특히 3-3으로 팽팽하던 7회초 대타로 출전한 김규성이 우익수 앞 적시타로 결승타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이 안타는 승부처에서 터진 결정적인 한 방으로, 팀 승리를 결정짓는 장면이 됐다. KIA는 이후에도 집중력을 유지하며 8회 추가점을 뽑았고, 마무리 정해영이 9회를 깔끔하게 틀어막아 승리를 지켰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조영건이 5이닝 3실점으로 버티며 큰 실점을 막았으나, 박윤성이 2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고 팀은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2승2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키움은 경기 후반 흐름을 바꾸기 위한 교체와 불펜 운영에도 불구하고 KIA의 응집력 있는 공격과 견고한 불펜을 뚫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KIA의 투타 조화, 특히 김도현의 선발 안정감과 김규성의 대타 결승타, 정해영의 마무리 투구까지 고르게 어우러지며 팀이 위닝시리즈를 가져오는 결정적인 흐름을 만들었다.

부진했던 시즌 초반을 딛고 반등의 실마리를 잡은 KIA는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확실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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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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