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혼산’ 벽화 봉사활동에 출격… “특별히 의뢰를 받은 일을 하러 간다”

웹툰 작가이자 방송인 기안84(40)가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통해 수원의 한 보육원에서 의미 있는 벽화 봉사활동에 나선다.
22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기안84가 후배들과 함께 수원의 한 보육원에서 벽화 봉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기안84가 과거 강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미대 후배들과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특별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기안84는 “특별히 의뢰를 받은 일을 하러 가는 날이다”며 설렘 가득한 표정으로 각종 페인트와 붓, 롤러 등 그림 도구들을 챙겨 나선다.
도착한 곳은 그가 꾸준히 기부해왔던 수원의 한 보육원이다. 그는 아이들을 위한 벽화 그리기를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돌입한다.
현장에는 미대 후배들도 함께했고, 빠르게 스케치를 시작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놀란 반응을 보인다.
그는 고심 끝에 붓을 들고 작업에 착수하며 “미술은 정답이 없으니까”라고 후배들에게 애정 어린 현실 조언을 건넨다.
그러나 후배들이 채색까지 진도를 나가는 동안 기안84는 3시간 동안 홀로 스케치에만 몰두하며 진지하게 작업에 임한다.
이어 그는 작업 도중 갑자기 바닥에 벌러덩 눕는 장면까지 연출하며 특유의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방송은 기안84의 진심 어린 봉사활동과 함께, 미대 선배로서의 따뜻한 모습까지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기대를 모은다. ‘나 혼자 산다’는 23일(목)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용현 (kor3100@sabanamedia.com)